종각 맛집 : mz맛집 느낌나던 엄용백 돼지국밥. 기대를 너무했나ㅠ
인스타에서 너무 맛있어보여서 찾아갔던 집입니다.
한줄평을 하자면, 기대이하입니다...만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밖에는 이런느낌. 근처랑 잘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메뉴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엄청다양하진 않아요. 5시 오픈이라고 해서 십분정도 일찍 갔는데 실제로 들어간건 5시 5분정도? 서빙 직원분들이 좀 ..일을 열심히안하는 느낌입니다. 자기들끼리 친해보이고 그런건 좋은데 5시 넘겨서야 테이블에 이것저것 채우고 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밖에 기다리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 해장국집만 가도 서빙인원 한두명으로도 이렇지 않은데말이죠.
기본 세팅은 이렇습니다. 저는 정식을 시켜서 고기랑 국물이 따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따듯하게 먹으라고 저렇게 해주는데, 기본적으로 정식이나 국밥이나 안에 든 고기양은 별반 차이는 없는것같았습니다.
친구꺼가 먼저나왔어요. 밥은 안에 기본으로 담겨져서 나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기다리니 제 정식이 나왔습니다. 단촐하죠? 그래도 비주얼은 일단 합격입니다.
만사천원정도인데, 요즘 물가를 생각했을때 이정돈 뭐.. 비싸다고 느껴지지도 않네요.
김치랑 같이 먹으면 not so bad
국물 따로 나온건 국물이 식어서, 나중에는 여기 고기에 같이 나온 국물을 먹었습니다. 고기냄새가 더 잘 나서 오히려 저는 이쪽 국물이 더 맛있었어요. 정식을 시킬 이유가 크게 없는느낌? 따로 나오는 국물맛이 그렇게 진한 편은아니거든요.
솔직히 저는 다시 갈 것 같진 않습니다. 비쥬얼에 혹해서 갔는데 뭐 하나 특출난건 없었어요. 아 비쥬얼은 괜찮네요
근데 맛이나 가격이나 서비스나.. 글쎄요. 기대없이 가면 괜찮을거같습니다만 차라리 달래해장 갈거같아요.
부산에서 꽤 잘나가는 체인인 것 같던데 거기 대표분이 여기가 이렇게 운영되고있는지 알려나 모르겠습니다. 마늘에 고춧가루도 붙어있었어요ㅠ 서비스도 구리고.. 안에 한국인 여자직원분 계셨던 것 같은데 그분은 정말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종각에서는 근처에 아직도 붕어빵 파는 집이 있어서 친구랑 붕어빵도 사먹었어요. 네개 천원이길래 왜이렇게 싸?했는데 팥이 많이 안 들었더라고요. 뭐 어떻습니까. 적당히 맛잇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