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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는 얘기들 53

240225 벌써3월, 과거의 나, 소개팅

1. 벌써 3월이다. 4일이 지나면 이제 더이상 새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시점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렇게 벌써 두달이라는 시간이 가는동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다. 작년 말에 새로운 업무를 맡으면서부터 무기력함이 조금 심해졌고.. 집에오면 쉬고싶다는 생각만, 친구를 만나면 술 마실 생각만하고 취미나 유익한 인간관계 따위는 신경쓰고 싶지 않았으니까. 새해 이후로 약 8주가 지났는데 주말마다 전혀 리프레시되는 기분이 없어서, 혹시 내가 너무 나만의 시간을 갖지 않아서 그런가?하고 이번 주말에는 거의 약속을 잡지 않고 아주 푹 쉬었다. 그런데 지금 어제 오늘 엄청 많이 누워있고 엄청 많이 잤는데.. 여전히 무기력하고 그냥 누워만 있고 싶어서 뭔가 잘못됐다는..

231231 올해의끝. 지난 계획, 요즘 내가 하는 생각들

0. 올해의 마지막날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어제 저녁 본가에 갔다. 엄마랑 이마트에 가서 장도 좀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하려고. 눈이랑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지하철에서 내려서 조심조심 길을 걷던중 가방을 놓고 내린게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이미 찾으러 가기엔 너무 늦어, 우선은 엄마를 만나고.. 가방에 안경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다시 내 집으로 갔다. 본가에 렌즈도 없어서.. 아무튼 그러고 유실물 센터에 글이 올라오길 기다렸는데.. 오늘 아침에 딱 검은가방(갤럭시탭)이라는 글이 경의선의 종착역인 용문역에서 올라온걸 확인하고, 전화를 걸어 내 가방인걸 확인했다. 검색해보니 내 집 근처인 서강대역에서 용문역까지는 경의선으로 두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 그래서 나는 지금 어쩔 수 없이 약 한시간 사십분째 경의선..

태국 방콕 여행 11.18~11.22 간단한 기록

너무 재밌었던 여행기록 처음 가는날. 토요일 4시반쯤 출발하는 비행기였는데 미리 가서 마티나라운지에 있다가 비행기를 탔다. 새로 나온 회사 복지카드에 해당바우처 제공혜택이 있기도 하고 진에어같은 경우에는 6시간 비행인데도불구하고 기내식제공이 안된다하여 .. 꾸역꾸역 먹고감. 다음날 아침에 먹은 첫 끼. 쏨땀이랑.. 무슨 볶음밥이었는데 그냥저냥 맛있었던걸로 기억. 옆에 팟타이도 시켰었음. 망고는 60바트(2000원정도)에팔길래 마사지받고 첫망고 개시 처음 방콕 여행온거니.. 왕궁을 가보기로 생각. 애초에 큰 계획없이오긴했다. 지하철을 타고 탁신역에 가서 커피한잔..그리고 근처 맛집이 있다길래 혼자 두개시켜먹음. 미슐랭인가..뭐라고 앞에 써있었는데 맛있긴했다. 수상택시라기엔.. 배 같은걸 타고 왕궁으로 이동..

합정 맛집 : 일본+홍콩느낌나는 미스타 교자

교자..도 맛있지만 더 맛있는 맥주랑 양볶음이 있는 합정 교자 맛집 다녀왔습니다. 전경입니다.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일본느낌도 나고.. 근데 홍콩느낌도 나고. 왜냐면 일본노래가 계속 나오고 이런 일본 만화같은 것들을 활용한 소품이 되게 많은데 정작 일본 가면 이런 느낌의 술집은 잘 없었던 것 같아요 기본 안주로 나오는 완두콩. 제 친구 원래이거 안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어젠 잘먹더라구요? 배고팠나봄.. 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배달이 많아서 그랬던건지 사실 맥주도 조금 천천히 나왔어요. 근데 괜찮습니다. 핫플이란거지머 그리고 제 친구가 시킨 메가하이볼. 메가하이볼이 뭔지 처음 들엇는데 양이 두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하이볼을 먹고싶었는데 옆 테이블 남자분들이 마시는 맥주가 너무 맛있어..

영등포 맛집 : 맛+서비스 둘다 좋은 <귀한 족발>

친구랑 족발을 먹기로 했는데.. 장소는 영등포에서 보기로 햇었거든요. 뭔가 체인은 가고싶지 않았는데 검색하다보니 가장 괜찮은 것처럼 보이는 곳이 여기라서, 인터넷을 믿어보기로 하고 귀한 족발로 향했습니다. 근처에 가장 맛있는 족발이라고 다른 체인이 있어요. 거긴 전에도 자주 갓었고 맛잇는건 아는데 그래도 다른 곳을 가보고 싶어서 여기로 온 것도 있긴 해요. 찾아봣을때 체인같앗는데 체인 맞네요 ㅎ 밖에는 이렇게 생겼어요 가격은 대충 이정도입니다. 요즘 가격 다 이정도 하죠뭐.. 저는 족발+불족 반반 대짜랑 계란찜+주먹밥+켈리 요렇게 시켯어요. 영수증리뷰하면 주먹밥 주는 이벤트를 하고잇어서 주먹밥은 공짜로 먹었습니다. 감사~~ 기본으로 오뎅탕이 나옵니다. 칼칼하니 사이에 가끔 입가심으로 먹기 괜찮았아요. 기..

잠실새내 마라탕 : 도삭 마라탕 후기

잠실새내 마라탕 맛집, 도삭 마라탕 후기입니다. 사실 엄청 맛있엇나 생각해보면 그렇진 않았습니다만 그건 그냥 제가 마라탕 초보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친구랑 야구보러갔다가 우천취소돼서 갔던 집입니다. 바깥쪽에서 사진찍는걸 깜박해서 안에서라도 찍어봤습니다. 가격대는 대충 이런느낌. 친구는 도삭면을 먹고 저는 마라탕을 먹었어요. 사실 전 원래 마라탕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최근에 몇번 먹어보니 나쁘지 않아서 마라탕으로 주문했어요. 보니까 이렇게 시키면 안에 직원이 직접 담아서 해주더라고요. 저는 그걸 제지하고그냥 제가 직접 했는데..(직접해도되는시스템) 엄청나게 후회했씁니다ㅠ 이유는 아래에.. 안에는 대충일케생겻어요 ㅎ 깔끔 저는 1단계로 햇어요. 근데 맛이 먼가 밍밍... 2단계로 할걸 하고 후회했어요. ..

종각 맛집 : mz맛집 느낌나던 엄용백 돼지국밥. 기대를 너무했나ㅠ

인스타에서 너무 맛있어보여서 찾아갔던 집입니다. 한줄평을 하자면, 기대이하입니다...만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밖에는 이런느낌. 근처랑 잘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메뉴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엄청다양하진 않아요. 5시 오픈이라고 해서 십분정도 일찍 갔는데 실제로 들어간건 5시 5분정도? 서빙 직원분들이 좀 ..일을 열심히안하는 느낌입니다. 자기들끼리 친해보이고 그런건 좋은데 5시 넘겨서야 테이블에 이것저것 채우고 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밖에 기다리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 해장국집만 가도 서빙인원 한두명으로도 이렇지 않은데말이죠. 기본 세팅은 이렇습니다. 저는 정식을 시켜서 고기랑 국물이 따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따듯하게 먹으라고 저렇게 해주는데, 기본적으로 정식이나 국밥이나 안에 든 ..

합정 술집 : 힙했던 이자카야, 소금과 다시마

1차로 가려다가 웨이팅이 있어서 다른곳 갔다가 2차로 갔던 곳입니다. 간판이 보이네요. 비가 추적추적 와서 사실은 웨이팅이 조금 적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찾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안주가 꽤 다양한 편인데 특색도 있고 가격이 비싼편이 아니라서 두명이서 세개정도 시켜서 다양하게 맛보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쪽에는 오늘의 추천메뉴도 있어요. 맥주나 술 가격은 적당한 편? 아사히 병맥주도 있었지만 저는 원래 최애 맥주 중 하나가 클라우드라서 친구랑 같이 클라우드를 시켰습니다. 딱 봐도 시원해보이죠? 기본안주로 나오는 오이. 옆에 쌈장을 찍어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저는 사실 쌩된장 쌩쌈장 이런건 잘 안먹는 편입니다. 삼겹살 먹을때에는 쌈장을 먹긴 하는데 그건 뜨거..

한림칼국수 : 제주 보말 메생이칼국수 맛집 추천!(2023, 한림)

제주 자전거 일주를 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먹었던 점심식사. 그냥 동네 음식점인 줄 알았는데 손님들이 많이 오는 집인 듯 하다. 선불 결제해야하고 나름 빠르게 기계적인 시스템을 갖춤 나는 보말칼국수를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바지락 칼국수에 약간 채소 향도 나고.. 괜찮음. ​ 아.. 밥을 갖다 먹을 수 있으니 식사량이 많은 분들께도 추천. 국물이 많이 남는데 정말 맛있어서 나도 국물 남긴게 좀 아까웠다. 자전거를 계속 타야해서 국물을 다 마시진 않았지만.. ​ 나중에 보니 협재에서도 가까운 편. 어차피 보통 차타고 여행하니까 협재 숙소 잡은 경우에도 와서 먹어도될거같다. ​ #제주맛집 #협재맛집 #보말칼국수 #매생이칼국수 #한림칼국수 (3월초에 갔다온 곳임 )

커피랩 : 홍대 신촌 사이 어딘가,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2023)

친절하고 사람 너무 많지 않고 커피 맛있고 디저트도 맛있고 분위기 좋은 홍대 신촌 카페! ​ 특징 : 직원이 직접 자리에 와서 주문 받고, 음료도 가져다줍니다. 가격은? 싼편은 아니지만 이제 이정돈 비싸지도않징.. ​ 외관. 커피 테이크아웃 하면 할인된다네요 디저트 종류는 대충 저정도! ​ 사실 홍대에 예쁜 카페는 ​ 자리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잔잔하게 아는 사람만 와서 즐기는 기분이다. ​ 외관으로 보기엔 솔직히.. 뭔가 흔한 곳 같지만 ​ 안으로 가보면 맛있는 커피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두번째 방문, 첫번째때와 같이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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