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냥 하는 얘기들/200629~220328 내 군생활(일기) 17

220128 요새 코딩 문제를 안 올리는 이유

1. 자기소개서를 쓰느라 바빴다. 서류 합격률이 참..처참하다. ㅋㅋㅋㅋㅋ 물론 아직 전역전이라 그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런게 아니어도 경력공백이 좀 커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품질쪽으로 계속 넣었는데 그 쪽으로 아무 경력이 없다보니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지금 당장은 일단 수시채용이 많고 품질 외에는 딱히 넣을만한 직무가 없어서 어쩔 수가 없다. 지금은 현대자동차 sw (음성인식) 쪽 직무가 올라와서 일단 계속 그것만 썼다. 4월 입사던데.. 붙으면 좋겠다. 장단점 / 성장과정 자기소개서는 도무지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2. 설날에 미복귀 휴가를 나간다. 그렇다 보니 아직 미복귀휴가를 나가기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이것저것 서류처리같은거 할게 많아서 다른거 신경쓰면서 서류처리까지 ..

220102 다이어리는 내년부터, 전역까지 30일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샀다. 샀다는 표현이 이상하지만 정말로 샀다... 스타벅스는 프리퀀시를 모으면 다이어리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매해연말마다 하는데, 이 프리퀀시라는건 교환할수가 있어서 중고나라에서 사고파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지난번 휴가때 두잔 커피를 마셔서 프리퀀시가 두개 있었는데, 친구한테 얘기하니 몇백원이라도 받고 팔아라 라고 해서.. 나도 팔았다. 사실 나도 그 시스템을 아예 몰랏던건 아닌데 귀찮기도 하고 금액이 워낙 소액이기도 해서 안 하다가 그날 그냥 시간이 나서.. 중고나라에 팔았다. 그러고 나서 보니 그 다음날이 31일이라, 혹시 완성본을 파나 봤더니 7-8000원에 거래되고있었다. 생각해보면 원래 다이어리는 만원 중후반은 하니까 차라리 이걸 사는게 낫겠는걸?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3..

211228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요새.. 많이 먹는다. 전역 전 살 빼야지 하고 생각했엇는데, 전역까지 30일 조금 넘게 남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 많이 먹고 있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자기소개서가 그 시작이다. 취업준비를 한지 얼마 안됐다보니 자기소개서를 많이 써본적이 없어서 아직 나만의 탬플릿이랄까, 그런게 좀 모자란다.. 하나 쓰는데 며칠은 걸린다. 그 와중에 집중은 또 안된다.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 나가면 언제까지 얼마를 모으고 얼마까지 대출을 받으면 몇살쯤엔 이 근처에 집 하나정돈 살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누구와 결혼하고 싶다 이런건 아니지만 나중에 나는 엄마를 모시고 살아야 할 것 같아서 아무래도 몇살까지는 집 사야할텐데, 하는 지나치게 이른 걱정이 머릿속에 많다. 그 와중에, 오늘 6시경 누..

211217 토익스피킹 레벨7, 지진 4.9, 에어팟 3

1. 어제 토익 스피킹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토요일 오전 11:30에 봤으니까 꽤 금방 나온편이다. 5일만에 결과가 나온다. 사실 원래 내가 영어를 못하는게 아니라서 레벨8을 예상하고 시험을 보러 갔었다. 뭐 그렇게 자신감 넘치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누가 나한테 잘하는게 있냐고 물어보면 그나마 잘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게 영어였던 나- 라서, 2주정도 공부하면 금방 레벨8은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영어공부를 안 했던 탓일까 생각보다 토익스피킹 공부는 쉽지만은 않았다. 토익스피킹을 봤던 사람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순발력을 요하는 시험이라서 한국어로 본다고 해도 연습하지 않으면 무조건 최고등급을 받을거라고 기대하긴 어려운 시험이다. 근데 처음 시험을 보는거다보니까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몰..

211127 토익스피킹 준비, 취준 첫 탈락

요즘 코딩 연습을 통 안하고 있다. 공부하기가 싫어서는 절대 아니고..ㅋㅋㅋ 할게 많아서 그렇게 됐다. 이제 전역까지 70일정도 남았는데, 늦어도 이 시점에는 토익스피킹 성적을 준비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계획도 12월쯤 토익스피킹 준비를 하려고 했었어서 12/11에 시험 신청을 해놓고 며칠전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원래 내가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니라서 솔직히 적당히 하면 쉽게 하겠거니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근데 너무 오랜만에 영어를 쓰니까 약간..자잘한 문법같은것들이 기억이 잘 안난다. 그리고 문제 자체가 생각보다 어렵다. 한국말로 하더라도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가령 60초동안 어떤 주제에 대해서 장점을 나열하라거나 의견을 말하라거나 그런 식인데 한국말로도 쉬지 않고 1분동안 뭔..

211121 마지막 휴가, 월식, 앞으로 할 것들, 새로운 사람

1. 마지막 휴가 11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오랜만에 휴가를 다녀왔다. 흠 휴가 복귀한지도 일주일만에 일기를 쓰는거라 가물가물 한데..대충 뭐 했나 생각해보면.. 일단 먹고싶었던건 많이 먹었다.ㅋㅋ 특히 낙곱새. 나는 내가 이렇게 낙곱새를 좋아하게 될거라고 생각 안 했는데, 지난번 휴가때 먹어보니 술이랑 먹으면 꿀떡꿀떡.. 궁합이 좋아서 이버에 두번이나 먹었다. 그리고 쿠팡이츠 프로모션이 있어서 농담아니고 배달비만 내고 먹음; ㅋㅋㅋㅋ 내 계정으로 한번 누나 계정으로 한번. 이천원씩..ㅋㅋㅋㅋㅋ 하핫. 그리고 음..첫날에 도착해서는 집에 엄마가 고기전이랑 튀김같은걸 해둬서 먹었다. 표고버섯이랑 무국이랑 생선이랑 같이.ㅋㅋㅋㅋ 근데 처음에 엄마가 집에 뭐 먹을거 있다고 하질 않앗어서 이미 치킨을 주..

211021 맞선임이 집에 간 날

작년 8월, 부대에 처음 왔을 때 내 맞선임은 누굴까 정말 궁금했었다. 아무래도 조금 군대에 늦게 왔다보니 나랑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고 착한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처음 일주일동안은 주임원사기간이라고 해서 이것저것 교육도 받고 신상기록부같은것도 적고 근무지에 상번을 안했다.(공군은 출근을 상번이라고 한다) 그래서 처음 오자마자 맞선임이 누군지 알 수는 없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처음으로 맞선임이 자기 동기랑 같이 나를 보러 왔다. 그 때 긴장한 채로 경례를 하고, 양 주먹을 무릎위에 두고 앉아있었던 기억이 난다. 또 기억나는건, 생각보다.. 내 맞선임은 날 보러왔지만 내게 말을 걸기보단 날 앞에두고 동기와 둘이 대화를 하고선 갔다. 그리고 다시 날 찾아오는 일은 없었다..

211002 오랜만에 kbo 순위를 확인했는데

올해 여름..올림픽 하기 직전즈음까지 야구를 가끔 봤었다. 두산을 응원을 하긴 하는데 .... 봄 초여름까진 그래도 중위권은 하다가 갑자기 계속 져서 올림픽 끝나고 시즌 다시 시작햇을때에도 안 봣다. 근데 인스타로 두산 친구추가를 해놔서 가끔 경기 소식같은걸 보곤 했는데 뭔가 최근엔 많이 이기는것같다는 느낌을 받앗다. 그리고 오늘 김재환 솔로홈런이 잇엇다는 소리를 듣고 간만에 순위를 찾아봣는데 ..!!!4위..!! 역시 두산은 가을야구..인건가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이대로라면 포스트시즌 진출도 가능하겟는걸..! 몇년째 포스트시즌 진출인것같은데 잘하면 작년 6년째 한국시리즈 진출에 이어 7년..!코시..!!!?가능!? 엄청 자주 보는건 아닌데 이렇게 막 이기고있으니까 다시 보고싶자나 ㅋㅋㅋ. 작년 코시..

210930 오랜만에 라디오가 듣고 싶어서

며칠 전 갑자기 라디오가 듣고 싶었다. 티비를 보기 싫어서 아니면 넷플릭스를 보기 싫어서가 아니다. 평소처럼, 손톱을 깎으면서 노래를 듣다가 문득 라디오를 듣고 싶어졌다. 요즘 핸드폰은 안에 라디오 안테나가 없을텐데 어플이 있어서 어플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내가 처음 라디오를 들었던건 중학생때였다. 그 당시에 워낙 학원을 많이 다녔고 학원버스를 탈 일도 많았기 때문에 학원차 아저씨가 버스 안에서 트는 라디오를 들을 일이 많았다. 그 때 나는 엠피쓰리가 있었어서 사실 굳이 라디오를 들으려면 노래를 안 듣는 선택을 했어야 하는데 가끔은 그냥 재밌는 사연이 나오는 것 같아 라디오에 귀를 기울였던 기억이 난다. 새벽까지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택시를 타고 귀가했던 적도 있는데, 아직도 기억이 나는.. 프로그..

210926 내년 오늘은

가끔 난 내년 오늘은 뭐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거창한 일이 있기를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뭘 할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생각해보자. 글쎄 내년에 잘하면 회사에 바로 붙을테고, 9월이면 이미 출근한지도 두달이 되가는 때일테니.. 우선 회사를 갔다가 집에 올 것 같다. 집에 와서 집밥을 먹고 노트북을 켜서 다음 유튜브 영상은 뭘 찍을지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다. 밥은 글쎄.. 배달음식일수도 있겠지만 김치찌개면 좋을 것 같다. 친구를 만날 수도 있다. 회사 근처가 편할 것 같고, 그때는 마스크는 안 쓸 것 같다. 10시에 들어가야하는 일도 없을테니 천천히 식사부터 하고, 술 한잔 하고 막차타고 집에 들어갈 것 같다. 사람은 역시 꿈을 가지고 사는 동물이 맞는 것 같다. 그 왜 있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