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는 얘기들/일기장

태국 방콕 여행 11.18~11.22 간단한 기록

RyanKwon 2023. 11.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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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었던 여행기록

 

처음 가는날. 토요일 4시반쯤 출발하는 비행기였는데 미리 가서 마티나라운지에 있다가 비행기를 탔다. 새로 나온 회사 복지카드에 해당바우처 제공혜택이 있기도 하고 진에어같은 경우에는 6시간 비행인데도불구하고 기내식제공이 안된다하여 .. 꾸역꾸역 먹고감. 

 

다음날 아침에 먹은 첫 끼. 쏨땀이랑.. 무슨 볶음밥이었는데 그냥저냥 맛있었던걸로 기억. 옆에 팟타이도 시켰었음. 망고는 60바트(2000원정도)에팔길래 마사지받고 첫망고 개시

 

처음 방콕 여행온거니.. 왕궁을 가보기로 생각. 애초에 큰 계획없이오긴했다. 

 

지하철을 타고 탁신역에 가서 커피한잔..그리고 근처 맛집이 있다길래 혼자 두개시켜먹음. 미슐랭인가..뭐라고 앞에 써있었는데 맛있긴했다.

 

수상택시라기엔.. 배 같은걸 타고 왕궁으로 이동. 가격이 그리 싸지않았던걸로 기억한다. 왕궁은 왓포이고 내가 간 곳은 왓아룬. (아마도 그랬던듯..) 왓포랑 둘다 가려고했는데.. 배멀미가 나기도 해서 왓아룬만 보고 이동 

 

처음에는정말 수상택시라고 할정도로 작은 보트를 탔는데 다시 다른곳 갈 때에는 큰 유람선같은걸 탐. 아이콘시암으로 이동. 방콕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라고 한다. 

 

머..어차피 명품사러온거 아니니 쑥시암 이라고 수산시장 구경만.

 

솔직히 한국보단 싸짐나 그래도 엄청 싼것도아님. 하지만 먹고싶엇다. 하지만 혼자라서 먹기가 좀 그랫음.. 구경만하고 나왔다. 

 

아.. 사탕수수 주스를 사서나오긴 함. 망고랑. 사탕수수주스는 비쥬얼에 비해 맛은 SOSO. 내취향아님..

 

밤으로 넘어가면서 뷰가 아주 죽인다. 다음에 또와야지.

 

한국인 일행을 만나서 술한잔.ㅋㅋㅋ 너무 재밋었다. 혼자하는 해외여행의 묘미가 이런거인듯? 다른 사람들 만나서 같이놀기. 특히 내가 계획해둔게 아무것도 없었다보니 이것저것 알려주는 형들을 만나서 좋았다. 새벽 늦게까지 놀았던듯. 태국은 법적으로 두시까지만 술집이 연다. 

 

조식 한방.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과일만큼은 놓치고싶지않았음. 그리고 이어서 간 식당에서 첫 땡모반. 그냥 쥬씨맛임ㅋㅋㅋ 달고 맛있긴함

 

푸팟퐁커리, 모닝글로리 등등 이것저것 처음으로 먹음. 맛있었다. 푸팟퐁커리는 진짜.. 밥이랑 있으면 계속 먹을거같았음. 식당이름은 ..쏨분

 

그리고 카오산로드로 이동. 일행은 마사지받으러간다고했고,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먼저 마사지를 받기도 했고 나만 방콕이 초행이다보니 그래도 남들 다 간다는 곳은 한번쯤 가보고싶어서..ㅋㅋㅋㅋ 나쁘지 않았다. 편안한 관광지같은 분위기.

 

갈비국수 먹으러갔다가 다 나갔다고 해서 ㅡㅡ; 다른거먹음. 아래껀 맛있었는데 위에껀 그냥.. 다시 시켜먹진 않을듯ㄷ 추천도 딱히?

 

그리고 일행분들이랑 한번 더 술.ㅋㅋㅋㅋ 근처 맛있는 로컬 중식당이 있는데 마파두부가 진짜 맛있다고해서 옴. 이날도 두시까지 놀았던거같다. ㅋㅋㅋ

 

두시에 국수먹으러왔는데 맛있었음ㅋㅋㅋㅋ 이름은 기억이안나는데 위치도..기억이.. 어디 쇼핑몰 지하1층...ㅋㅋㅋ 우리를 가장 재밌게 해주셨던 한분은 이날 밤 비행기라서 먼저 가셨다.. 한시 반쯤에.. ㅋㅋㅋㅋㅋㅋ 세시 반 비행기라서 그때 가도 된다면서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처음엔 미친걸까? 생각했는데 나도 다음날 똑같은 생각을 했다.

 

벌써 마지막날. 룸피니공원으로.. 엄청더웠다. 도마뱀같은것도 보고.. 그냥 한번쯤 갈만한데 매우더웠다. 건기에 왔는데도 이정도면 여름엔 못갈듯. 이떄부터 엄청 아쉬워지기 시작.ㅋㅋㅋㅋ

 

일행분들이 해장하고싶다고해서 라멘. 맛잇었음

 

기념품 사러 근처 쇼핑몰로..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곳중에는 빅씨마트, 고메마켓 이렇게 두개가 가장 유명한 것 같은데 나는 고메마켓을 갔다. 더 로컬느낌이 난다길래.ㅋㅋ

 

마지막 식사. 이때 가장 많이했던 말이, 비행기 바꿀까?엿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더놀고 내일 새벽에가도되는데 이러면서 ㅋㅋㅋㅋ 

 

아쉽지만 맥주 한잔더 하고.. 나는 10;45비행기여서 더 놀수가 없었다. 그리고 후회함. 나중에는 나도 새벽비행기로 해서 마지막 날까지 풀로(술과함께..ㅋㅋㅋ) 놀고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아.. 그리고 알고보니 10:25비행기였음 ㄷㄷ 여유롭게 구경했는데 큰일날뻔

 

마지막으로 망고 하나 먹고. 저 가운데 망고가 180bht였는데 그러면 6000원정도 된다. 길거리에서는 60바트로 2000원조금 넘었으니.. 비싸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솔직히.. 가족들이랑 원래 가려다가 어쩌다보니 나 혼자 가게 된거라서 정말 기대를 아예 안했기도 하고 그랫는데 너무 너무 재밌게 놀았다. 또가고싶다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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