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토익 스피킹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토요일 오전 11:30에 봤으니까 꽤 금방 나온편이다. 5일만에 결과가 나온다. 사실 원래 내가 영어를 못하는게 아니라서 레벨8을 예상하고 시험을 보러 갔었다. 뭐 그렇게 자신감 넘치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누가 나한테 잘하는게 있냐고 물어보면 그나마 잘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게 영어였던 나- 라서, 2주정도 공부하면 금방 레벨8은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영어공부를 안 했던 탓일까 생각보다 토익스피킹 공부는 쉽지만은 않았다. 토익스피킹을 봤던 사람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순발력을 요하는 시험이라서 한국어로 본다고 해도 연습하지 않으면 무조건 최고등급을 받을거라고 기대하긴 어려운 시험이다. 근데 처음 시험을 보는거다보니까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몰라서 엄청나게 긴장했다ㅠ
그리고 토익스피킹은 시험보기 전에 레코딩을 해볼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너무.. 무섭게 말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긴장했다....ㅋㅋㅋㅋㅋㅋㅋ 토익스피킹 현실 후기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파트1을 말아먹었다. 사실 파트1이 제일 쉬운 파트인데 너무 긴장을 하는 바람에, 그리고 남들처럼 크게 말해야하나? 싶은 마음에 너무 크게..어색하게 말을 해버렸다. 아 그리고 마스크를 쓰고 말해야하는것도 몰랐어서, 어 ...나중에 녹음한걸 들어볼 시간이 있는데 그때 살짝 들어보니까 발음이 전부 뭉개졌더라. 200점 만점에 170점이 나왔는데 아마도 파트1에서 최소한 10점 이상 깎였을거라고 생각이 든다ㅠ. 파트1에서 말아먹는 남자 나야나ㅋ..ㅅㅂ
그리고 파트2는 그림을 보는 부분인데, 여기에서는 쉬운 그림이 나와서 긴장이 풀려서 파트4까지는 아무런 문제 없이 문제를 잘 풀었다. 그러다가.. 가장 어려운 파트5를 마주하게 되는데, 나를 긴장하게했던건 문제의 난이도 보다도 patience라는 단어였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은 영어를 조금 고급스럽게 하려고 점차 노력을 하게되고 그러다보면 수일치나 시제처럼 문법 부분을 신경쓰게 된다. 그 외의 부분은 잘 할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patience를 보자마자 이게 가산명사일지, 불가산명사일지 고민하기 시작했다..ㅜㅜ 결국 잘 말 하다가.. and you need a... a.. patie.. a.. a patience라고 약 5초간 말을 절어버리는 대참사가 생겼다. 한번 이렇게 실수해버리면 멘탈을 다시 잡기 힘들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말했다. 저 부분 외에는 그래도 다 잘 말을 해서 아마도 내생각에는 파트5에서 15점가량 파트1에서 15점가량 깍인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일단 뭐 파트7도 취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 당장은 그냥 만족하고 지내고, 나중에 취업이 확정나면 시간내서 한번정도 더 볼까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하지만 레벨7도 어디 취업하기에는 전혀 문제없는 수준이긴하다. 다만 그냥 내 자존심이..ㅋㅋㅋㅋㅋ
2. 14일에 제주 서남쪽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나는 그냥 길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건물들이 흔들려서 2초정도.. 뭐지? 하다가 설마 지진인가??????????했다. 아니 여기에 일년을 더 살았는데 여태 아무 일도 없다가 갑자기 지진이 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말이 안되잖아 ...............ㅋㅋㅋㅋ 당황스럽지만.. 제주지역에 큰 데미지는 없엇어서 다행이다.


아 그리고 오늘부터 며칠간은 대설주의보라고 한다. 작년에 눈 엄청 많이 왔던걸 생각해보면 올해에는 눈이 너무 안 오긴 했지. 제주가 원래 이렇게 추웠었지 맞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순찰할땐..ㅋㅋㅋㅋㅋ
지금 다치면 앞으로 며칠동안은 순찰을 안 해도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너무 춥다. 전역까지 많이 안 남았으니까 잘 참아봐야지 ..
3. 전역 기념으로 에어팟 3를 주문했다. 아마존 세일하길래 직구했는데 내가 전역해서 집에 갈 때까진 도착하겠거니 잊고 지내려고 한다. 아, 전역까진 아직 40일도 더 남았지만.. 작년 여름에 600일 넘게 남았던걸 생각해보면 이제 슬슬 전역준비해도 되잖아!??
4. 기아에서 채용공고가 떠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확실히 쓱닷컴에 한번 써본 적이 있으니까 전보단 수월하게 쓸 수 있었다. 어차피 여기도 3월 입사라 합격한다고 해도 입사할 수가 없어서 면접준비같은걸 하진 않을 예정이지만 자기소개서를 다듬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서류는 제출하려고 한다. 기아 뿐 아니라 현대글로비스, 대우건설, 농협은행 등등도 채용중인데 사실 내가 전공이 100% it는 아니고, 요즘 취업이 너무 힘들다고 해서 일단 여기저기 전공 연관돼있는 직무/기업에는 지원해보려고 한다. 아, 전에 쓱닷컴 서류 탈락한걸로 내가 너무 시무룩해 있으니까 아는 형이 위로해줬다. 거긴 원래 졸업 예정자를 많이 뽑고 졸업자를 잘 안뽑는다고. 그 부분을 많이 봐서 떨어진거라고. 하핫,, 감정적으로 다소 도움이 됐달까.
마지막은 귀여운 어피치. 카트라이더 X 카카오 콜라보로 지금 카트라이더를 어피치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아, 이 글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556회를 보면서 썻다. 티비에 볼게 없을때는 유스케를 틀어놓고 이것저것 하곤 하는데, 찾다 보니까 556회에 들을만한 노래가 많다. 이기찬, 채연, bmk, 고유진, 왁스, 테이 이렇게 나오는데 멤버만 봐도 알겠지만 20후반-30초반이라면 거절하기 힘든 가수 리스트이다. 감기, 둘이서, 꽃피는 봄이 오면, 애정표현, 화장을 고치고, 같은베게 등등우리가 초-중딩때 핫했던 가수들이라ㅋㅋ 90년대 초중반 생이라면 꼭 한번 보길 바란다.
+제목에 뭔가 숫자들이 들어간다. 이런거 라임 맞추면 은근 재밌는데 너무 아재스럽나? 아직 아재는 아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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