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샀다. 샀다는 표현이 이상하지만 정말로 샀다... 스타벅스는 프리퀀시를 모으면 다이어리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매해연말마다 하는데, 이 프리퀀시라는건 교환할수가 있어서 중고나라에서 사고파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지난번 휴가때 두잔 커피를 마셔서 프리퀀시가 두개 있었는데, 친구한테 얘기하니 몇백원이라도 받고 팔아라 라고 해서.. 나도 팔았다. 사실 나도 그 시스템을 아예 몰랏던건 아닌데 귀찮기도 하고 금액이 워낙 소액이기도 해서 안 하다가 그날 그냥 시간이 나서.. 중고나라에 팔았다.
그러고 나서 보니 그 다음날이 31일이라, 혹시 완성본을 파나 봤더니 7-8000원에 거래되고있었다. 생각해보면 원래 다이어리는 만원 중후반은 하니까 차라리 이걸 사는게 낫겠는걸?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31일에 하나 사서 친구한테 부탁해서 좀 수령해달라고 했다. 친구가 우체국으로 보내줄까? 라고 해서 조금 고민을 했는데, 돌아갈때 짐이 될 것 같아 그냥 가서 받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1월 1일에 당직을 서면서 혼자 새해 다짐을 세워보려는데, 이미 철지난 다이어리 그리고 2월부터는 안 볼 다이어리를 가지고 결심을 세우려니 영.. 기분이 안 났다. 그래서 조금 후회를 하긴 했는데, 짐이 될거란게 분명해보이긴 해서.. 그냥 일단 원래 계획 세웟던대로 살다가, 2월에 집에 가면 그때부터 조금 더 열심히 살 것 같다.
원래 전역일까지는 사실 90일 가까이 남았다. 재작년 6월 입대인데 ^^; 길다 참.. 근데 그동안 휴가를 많이 못 나가서 2월 초에 미복귀 전역을 하게 됐다. 물론 전역한다고 해도 실제 전역일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긴 하지만, 안에 있는거랑은 또 다르니까 .. 나는 사실 휴가를 모으려고 모은건 아니고 나갈 수 있을 때에는 꾸준히 나갔는데, 이렇게 됐다. 빨리 나가고싶다.. 지겨워
'그냥 하는 얘기들 > 200629~220328 내 군생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20128 요새 코딩 문제를 안 올리는 이유 (0) | 2022.01.28 |
|---|---|
| 211228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0) | 2021.12.28 |
| 211217 토익스피킹 레벨7, 지진 4.9, 에어팟 3 (0) | 2021.12.18 |
| 211127 토익스피킹 준비, 취준 첫 탈락 (3) | 2021.11.27 |
| 211121 마지막 휴가, 월식, 앞으로 할 것들, 새로운 사람 (0) | 2021.11.21 |